2013년 12월 9일...

네이버대표카페인 '연필스케치'카페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서울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성남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사는 곳에서 찾아갈려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작년에도 한번 찾아갔었는데 그때 엄청나게 고생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금 서둘러서 하루 일찍 올라갔다.(솔직히 성남에 살고있는 친구녀석을 보는게 더 큰 이유였겠지만..^^)





아무튼 하루 전날 4시 반 기차를 타고 올라갔는데 왠걸 생각보다 너무 쉽게 갔잖아?

알고보니 수원역에서 분당선이 연장되었더라.... 허참~ 작년에는 기차타고 올라가서 지하철타고 지하철에서 시외버스타고... 아무튼 진짜 어렵게 간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완전 다이렉트였다. 수원역에서 바로 지하철을 탔으니 다이렉트라고 해도 되겠지...ㅡ,.ㅡ

그렇게 굉장히 쉽게(?)가서 야탑역에 도착한 것이 저녁 8시 20분 기다리고 있던 친구녀석을 만났다.

지방 촌놈 서울(?)올라온 기념 인증샷을 찍어달라고 하니 이렇게 찍어주더라...





그렇다 제일 아래쪽에 손은 'V'자를 그리고 있으나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그냥 시커먼 넘(?)으로 만들어 놨다.

원래 내 얼굴이 조~~~~금 까무잡잡한 편이기긴 하지만 이건 아니지... ㅡ,.ㅡ

아니 뭐 얼굴을 시커멓게 찍은건 날이 어두우니까 어쩔 수 없다 이해를 해도 나보다 내 뒤에 반짝반짝 트리를 더 크게 찍은건 왜그런거야? 

내몸을 반이나 짤라 먹을 정도로... 그리고 코딱지만하게 찍어 놓을 정도로 저 크리스마스트리가 중요한거라??

에휴~ 남자 두 넘이 뭐 사진을 찍어 봤어야 알지... 그렇게 친구녀석을 보고 나는 내일 있을 전시회를 위해 일찍(?) 찜질방을 찾아들어갔다.


아침에 일어나니 주르주륵 비가내리더라....ㅠㅠ

우산을 사야돼... 의도치 않은 지출에 갑자기 기분 급 다운... 하지만 그렇다고 비를 맞을 수는 없으니까 사야지... 우산을 사고 바로 성남시청으로 향했다~





비가와서 성남시청을 찍지는 못했고 예전에 방문했을 당시 찍었던 사진을 올린다~~홍홍홍








전례가 없을 정도의 대규모의 전시회인 만큼 어마어마(?)한....은 아니고...^^;;

생각보다 규모자체는 작았다.

물론 이정도의 규모라도 상당히 큰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작품수가 170점 정도 된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그 정도의 작품수를 감안했을 때 생각보다 작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그림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는 메리트는 엄청나지...그동안 실제 보고 싶었던 그림들도 보고, 그림그리는 친구도 만나고...^^;;





일단은 오늘 의도치않은 지출을 하게 만든 우산을 세워 짚고 친구그림 옆에서 인증샸을 찍는 것으로

연스 전시회 구경 후기는 시작한다.

여러 그림들이 있었지만 나의 시선을 잡아끄는 그림하나...





실제 제목은 '셀카'다

"야~야 뭐야~ 이거 저리 안 치워!! 아니~ 아니 이리 가지고 와봐~ 내가 함 찍어보자" 하는 것 같다.

그 외에도 많은 그림들이 있었다. 

저마다 개성 넘치고 각자만의 스타일이 녹아있는 그림들을 보는데 꽤나 많은 시간이 들었다.

그렇게 그림 구경을 하고 친구녀석을 찾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있는 것이 아닌가?

무슨일인가 해서 가 봤더니 아니 친구 자식이 순식간에 스타가 되어있었던 것이다.










따로 가져온 그림들을 본다고 사람들 속에 파묻혀있더라~

'히잉~ 나 혼자 외톨이 됐어...ㅠㅠ'

그래도 좋네~ 친구가 관심받으니까...ㅎㅎ 






전시회 구경간 당일이 '연스 10주년 생일' 이었다 그래서 케익도 자르고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고...ㅎㅎ





마지막으로 내가 아는 사람과 느낌이 너무 비슷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사진한장부탁해서 찍었다~^^;

루피걸이란 닉네임을 쓰시는... 사진에서 아가그림 밑에 통영바다를 그리신분...

뭐 사진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서 가렸다.

나중에 물어보고 괜찮다 그러면 스티커떼고 올리도록 하고 지금은 가려주는 것이 예의겠지?

여기까지 사진이라는 것을 잘 찍지 않는 내가 전시회 구경후기랍시고 찍어본 사진들을 가지고 올려봤는데... 이 글을 쓰면서 느낀건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 어설프게하면 안하니만 못하다는 것이다.

다음부터는 막찍어야겠다. 

사진이 많아야 쓸 말도 많은 것을....^^





좋아라하는 형님이 형님집에서 자고 다음날 내려가라는 것을 굳이 마다하고 밤기차로 내려왔다.

지방에 살면 올라가는 것도 일이고 내려오는 것도 일이라고... 일을 다음날까지 미루는 느낌이라서 그냥 내려온 것이다.

새벽 1시 반이 다 되어서야 집에 도착한 나는 2시에 잠자리에 누웠다.

잠자리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지만 무엇하나 얻는게 있다면 잃는게 있더라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뭐....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마무리 짓는 여행이었다.


마지막으로 수원.... 예쁜여성분들이 얼마나 많은지...촌놈 3초에 한번씩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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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ㅈㅈㅂ
    2013.12.14 12:18 신고 수정 답글

    셀카라는 작품ㅋㅋㅋ 셀카라니ㅋㅋ 좋은그림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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