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13.12.05 18:50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후기 인상파의 대표적인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

왠만한 사람들은 한번쯤 그의 그림을 봤고, 또 알고 있을 정도로 고흐는유명하다.

천재적인 그의 그림에는광(狂)적인 내면이 표현되어 있다.

익히 우리가 알고 있듯이 같이 작업을 하던 고갱과 다툰후 자신의 귀를 잘라버린 고흐...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언제부터인가 고흐는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고갱과의 일이 있고 난 후 그것을 깨달은 고흐는 상 레미에 있는 정신병원어 입원을 하게 된다.

별이 빛나는 밤에도 고흐가 상 레미정신병원을 입원하고 퇴원하기를 반복하던 때에 그려진 그림이다.





명화빈센트 반 고흐-별이빛나는 밤에


후기인상주의 / 1889년 / 유화 / 캔버스에 유채 / 73.7 x 92.1 cm / 뉴욕 현대미술관 소장



살아있는듯 움직이는 붓의 터치가 강렬한 색채와 만나면서 하나의 일렁이는 불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정신병원의 창넘어로 보이는 상 레미의 사가지와 밤하늘...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공간에 시간마저 정지해 어떠한 것도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 새벽녘 어둡지만 어둡지 않는 새벽의 밤하늘만이 소용돌이치듯 운행한다. 대기가 서로 감싸고 돌고 별빛들은 그 움직임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듯 동요하고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조금의 빛을 나누어 주면서 밤하늘의 운행을 응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운행과는 대비되게 상 레미의 시가지는 조용하기만하다.

마치 활발하게 움직이고 서로소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상반되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지금 자신의 처지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듯이 말이다.

왼편 아래쪽으로는 그림자가 드리워진 사이프러스나무가 검은불처럼 하늘을 향해 타오르고 있다. 

후에 있을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기라도 하는 것일까?

아니면 현재 자신의 정신과 육체가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태, 즉 죽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에 대한 암묵적인 표현인 것일까?

아무튼 이 별이 빛나는 밤에는 그렇게 여러가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이 표현되어 있다.

고흐 자신이 정신병원 안에서 바라본 세상에대한 간절함을 담아 그 강렬한 순간을 명작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명화빈센트 반 고흐-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후기인상주의 / 19세기경 / 유화 / 캔버스에 유채 / 92 x 72.5 cm / 오르세 미술관 소장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주제를 가진 그림이지만 그 느낌은 천지차이다.

별이 빛나는 밤에가 고흐 혼자 떨어져있는 소외감을 강렬한 터치감으로 표현해낸 작품이라면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은 그 속에 포함된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론강가에서 바로본 별이 빛나는 밤은 그렇게 고흐 자신의 바람이 들어가 있다.

밤하늘에 매료되다.

저 어두컴컴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은 서로 가까워지지 않는다. 

항상 그 위치 그 자리에서 홀로 빛나고 있을 뿐이다.

고흐가 밤하늘에 한동안 매료되었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그런 별들... 그런 밤하늘에서 고흐는 자신과 닮은 고독함과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을까?

밤하늘을 모티브로 한 두개의 작품은 그렇게 그려졌다.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의 하늘은 고요하다. 


정적이다.

수평으로 표현되어 있는 붓터치는 안정감마저든다.

반면에 두명의 연인이 표현되어 있는 강가는 사선으로 붓터치가 되어 있다.

불안한 자신의 감정, 외롭고 슬픈 고흐 자신일 것이다.

그는 자신을 연인과 같이 있는 남자로 표현을 하므로써 소외감과 불안한 감정에서 

안정되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부분>



그들이 서있는 강가에서 부터 시작된 사선의 붓터치는 이윽고 지평선의 끝자락으로 이어진다.

사선이 수평선이 되고 이어서 밤하늘이 되는 그런 선의 변화... 즉 고흐 자신의 상태변화를 꿈꿨다.

지평선을 이루고 있는 건물과 가로등불만 없다면 아래쪽에 위쪽으로 이어지는 톤의 그라데이션을 볼 수 있다.

이는 굳이 붓의 터치가 아니더라도 우울한 자신의 현 상태가 밝고 행복한 밤하늘이 되고자 원했던 것은 아닐까?

고흐는 이렇게 자신의 그림을 가지고 주위사람들과... 나아가서는 세상과 소통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자신의 감추고 있는 비밀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간절이 원했을 것이다.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사는  사람일 수록 자신을 드러내기 원치 않는다.


다만 그저 주위에서 알아주길 원하는 것이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나우즈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비밀댓글입니다

    2014.08.07 01:4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