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를 그리기기 위해서는 선을 무엇보다 잘 사용해야 합니다.

닮은 그림이 되어야하는 초상화인 만큼 형태를 결정짓는 윤곽선... 즉, 형태선들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조금 더 입체적이고 사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톤, 명암을 잘 표현해야하는 것이죠.

따라서 초상화를 잘 그리기 위해서는 톤을 표현하는 선의 활용들을 생각해봐야합니다.

선의 조합은 하나의 형태를 가지는 면(面)으로써 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선의 조합에 따른 결과물이 면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이 면은 하나의 형태로써 그 단적인 부분을 나타내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소묘... 

저희들이 그리는 연필그림, 초상화에 있어서 그 역할은 단순히 형태를 나타내는 것에 국하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양한 부분에 이 면이라는 것이 하나의 도구로써 사용이 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톤을 표현하는 도구로써의 면입니다.  

쉽게 말해서 톤과 톤을 나타내는 하나의 수단, 즉 톤들을 구별하는데 이 면이라는 것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의 선이 톤과 톤을 나누는 기준과 수단으로써 그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지만 명확성에 있어서는 면보다는 그 설명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보다는 면을 이용해 톤을 구별하고 표현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는데요.

가령 아래 이미지와 같이 톤이라는 것은 밝은 톤, 중간톤, 어두운 톤으로 나누어서 생각을 한다라고 했을 경우에

선(오른쪽)보다는 면(왼쪽)일 때가 확실하고 쉽게 톤의 차이를 구별, 인식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선 하나보다는 선의 조합, 즉 면으로 톤을 표현해야하는 것이 옳으며 톤의 차이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과 동시에 면으로써의 기능을 같이 수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사용하셔야 하겠습니다.



1. 힘조절


우선 가장 쉽게 톤의 변화와 차이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힘조절에 따른 톤의 표현입니다.

강하게 선을 그으면 지한선, 어두운 톤을 표현할 수 있고 약하게 선을 그으면 연한선, 밝은 톤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죠.




가장 쉽게 톤을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인 동시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압력(壓力)의 차이를 가지는 선들을 최대한으로 밀착시켜 표현하므로써 면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표현하는 것이죠.








이처럼 힘조절은 위, 아래 혹은 좌, 우 갈지(之)자의 형태로 면을 칠하듯 표현이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선하나로만 표현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해칭(hatching)이라는 터치기법입니다.

이 해칭은 힘조절을 기본으로 하는 속도감있는 터치기법으로 

연필을 종이에 대었다가 빠르게 옆으로 쳐올리는식으로 표현이 됩니다.





단순한 직선과 곡선에 톤차이를 표현하는 터치기법이지만 쩗은 털(눈썹, 속눈썹, 수염)이나 머리카락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되는 터치기법이기 때문에 초상화를 그리는데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기법중에 하나이며 무시할 수 없는 기법이 되겠습니다.








2 선의 교차와 간격조절


힘조절과 마찬가지로 톤을 표현할 수 있는 쉬운 방법중에 하나가 바로 서로 평행하지 않는 선들을 교차 표현하므로써 선과 선사이에 존재하는 밝은 부분들을 지워나가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종이는 밝은 빛입니다.

반대로 연필은 어둠의 성질을 가지고 있죠.

따라서 종이 위에 여러개의 선들을 교차해서 표현한다는 것은 선과 선사이에 존재를 하는 밝은 부분의 면적을

다른선으로 나누고, 좁혀나간다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보통 선의 교차 같은 경우는 어두운 암부(暗部)보다는 밝은 명부(明部)에서 표현이 됩니다.


다음으로 선의 교차와 비슷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직접적인 간격조절이 있습니다.

선의 교차를 통해서 선과 선사이의 밝은 부분을 나누고 좁히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선사이의 밝은 부분들을 조절하는 방법인 것이죠.







이 선의 간격조절 역시 톤의 차이나 변화를 표현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기는 하지만

실제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 그 사용 빈도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톤의 변화에 있어 그 자연스러움이 다른 나머지 방법들 보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밝은 부분으로 갈 수록 톤표현의 효과는 미미하다는 큰 약점을 가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 임의적인 선의 간격 조절 같은 경우에는 톤표현에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연필을 이용한 초상화라는 그림을 한정했을 경우의 이야기 일뿐, 펜화나 기타 다양한 기법적인 측면으로 생각을 했을 경우에는 분명한 이점이 있는 표현방법이 되겠습니다.




3 덮어씌움


마지막으로 톤을 표현하는 방법은 덮어씌움, 덧씌움이 있겠습니다.







이 덮어씌움은 쉽게말해서 표현된 톤 위에 계속해서 점점 더 어둡게 톤을 덧씌워 표현을 하므로써 조금 더 어두운 톤으로의 변화를 가져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현된 톤 위에 다시금 톤표현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주로 명암의 형태를 결정짓거나 혹은 직접적인 명암표현으로 사용되기 보다는 암부쪽에서 톤을 다듬어 나가는 기법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기억을 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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