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도대체 연필이라는 것이 종류가 다양한데 그중에 어떤 연필을 써야할까?

또 연필은 그 종류에 따라 어떻게 표현이 될까? 하는 여러가지 부분들에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다시말해 그림을 그리는데 어떤 연필을 써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하나씩 표현해보기에는 시간도 없고 관심도 없으신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한번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대신맨이니까요~





연필은 그 종류가 9H에서부터 9B까지 약 20가지의 연필로 나누어집니다.

그중에 어떤 연필을 사용해야 될까요?

이 전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어떤 연필을 써야될까? 포스팅에서 답을 드렸습니다. 2B연필이라고...

하지만 이런 것을 가지고 썽(?)에 안차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이 많은 연필들 중에 세 가지 정도 추려서 한번 표현을 해볼테니 여러분들이 보시고 골라 주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이 그림을 그리기위해 연필을 선택할 때 신경을 써서 살펴봐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연필의 톤표현정도,

그리고 톤표현의 용이성, 

나아가서 표현하고자하는 톤의 적합성, 다른 말로는 필요성 정도를 생각하고 연필을 골라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손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죠.

그럼 톤표현정도는 어떻게 알 수 있느냐?

간단합니다.

밝은톤에서 어두운톤으로 순차적인 톤을 표현해 봤을 때 톤이 어느정도로 표현이 되는지 직접 확인하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은 맹점이 있습니다. 어떤 연필을 사용하더라도 전부 밝은 톤에서 어두운 톤으로 톤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순차적인 톤표현만 가지고는 저희가 그림을 그리는데 적합한 연필을 찾아낼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느냐? 비교를 해보면 되는 것이죠.

즉 여러가지 연필을 놓고 똑같이 톤표현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서 얻어지는 톤의 변화정도를 비교하면서 그림을 그리는데 적합한 연필을 골라내면 되는 것이죠.







제가 해보겠습니다.

우선 계열에 따라 세 가지의 연필을 추려내 볼텐데...

어차피 연필들간의 계열격차가 크면 클수록 차이는 커지겠지만 연필을 골라내기 위한 답을 얻어내기는 힘듭니다. 다시말해 진짜 궁금한것은 9H와 9B의 표현차이가 아니라 어느정도 인접한 연필들간의 차이이기 때문이죠.

이 인접한 연필들간의 차이가 크면 당연히 조금 더 그림을 그리는데 유리한 연필을 써야 할 것이고, 만약 그 차이가 미미하다면 아무연필이나 써도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계열의 격차가 너무크지도 그렇다고 너무 좁지도 않는 세 개의 연필...

B계열에서는 3B연필을...

딱 중간인 연필 HB...

H계열에서는 4H연필을 이용해서 6단계의 톤을 표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각 연필을 이용해 6단계의 톤을 표현해볼텐데... 여기서 중요한것은 각 대표연필을 이용해톤을 표현할 때 각 연필에 들어가는 힘을 일정하게 줘야한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가장 밝은 톤을 표현하는 힘이 3B, HB, 4H 연필로 표현을 할 때 똑같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중간톤과 가장 진한톤을 표현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따라서 각 연필에 들어가는 힘을 일정하게 해서 톤을 표현하게 되면 

순차적으로 표현된 톤들은 연필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3B는 밝은 톤에서 어두운 톤으로 톤의 변화정도가 상대적으로 강하게나타나는 반면 4H는 밝은 톤에서 어두운 톤으로 톤의 변화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나는 것이죠.

따라서 3B, HB, 4H 각 연필 모두 순차적인 톤표현이 가능하지만 각 연필을 비교했을 때 표현된 톤의 변화정도는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연필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척도 중에 하나가 바로 톤표현의 용이성이라면 결과적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적합한 연필은 조금 더 큰 톤의 변화를 표현할 수 있는 3B,B계열의 연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H계열의 연필을 이용해서 굉장히 어두운 톤을 표현할 수는 없느냐?

반대로 B계열의 연필을 이용해서 굉장히 밝은 톤을 표현할 수는 없느냐?


궁금하실 것입니다.

만약 H계열의 연필을 이용해서 굉장히 어두운 톤을 표현할 수 있다면... 연필을 가해지는 힘을 조절해서 위 그림에서 보여지는 3B와 같은 톤의 변화를 표현할 수 있다면 H계열의 연필 역시 [톤표현의 용이성을 가지는 것 아니냐?] 하실 수 있습니다.


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3B로도 4H가 가지는 장점인 굉장히 밝은 톤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바로 4H로 굉장히 어두운 톤을 표현했을 때 종이의 표면이 벗겨지고 일어난다는 것에 있습니다. 즉 그림을 그리는 종이가 상해버린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따라서 H계열의 연필을 이용해서도 어두운톤을 표현할 수는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업싱 힘을 강하게 줘야하고 그렇게 되면 종이의 표면이 상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H계열의 연필은 톤표현의 한계를 가진다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B계열의 연필은 진하게 톤을 표현하더라도 종이의 표면이 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밝은 톤을 H계열에 못지않게 표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밝은 톤을 표현하기가 힘들다면 애초에 톤을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물론 밝은 톤은 H계열의 연필로... 어두운톤은 B계열의 연필로 표현을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각 연필이 가지는 톤 표현정도를 알아보는 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꼭 하나의 연필로 그림을 

그려야한다는 전제하에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굳이 하나의 연필을 골라야 한다면 톤표현의 한계가 있는 H계열의 연필보다는 

B계열의 연필이 낫다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그림을 그리는데 적합한 연필은 B계열의 연필로 정해졌습니다.

그럼 H계열의 연필은 정녕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가 없느냐?
지금부터 H계열의 연필만이 가지는 포기할 수 없는 장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H계열은 B계열이 가질 수 없는 톤의 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B계열의 연필심은 너무 무릅니다. 흑연이 잘 묻어 나오죠.
반대로 H계열의 연필심은 딱딱합니다. 흑연이 잘 묻어나오질 않죠.
그래서 B계열은 톤의 변화정도가 크게나타나는 것이고, H계열의 연필은 톤의 변화정도가 작게 나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연필의 특징이 톤의변화정도에만 영향을 주느냐? 

아닙니다.
여기서 저희들이 표현하는 톤이라는 것은 진하기도 중요하지만 농도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즉 톤의 밀도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밀도 역시 진하기에 못지 않게 신경을 써야하는데 이 밀도라는 것이 톤을 계속해서 덧칠하면서 
얻어낼 수 있는 것으로 B계열의 연필 보다는 H계열의 연필로 얻어내기 쉽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종이의 표면질감이 까칠까칠하기 때문에 한번의 톤표현으로는 종이표면에 흑연이 묻어 있는 곳도 있고
흑연이 묻질 않아서 밝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 밝은 부분들을 메꿔가기 위해서 계속해서 톤을 덧씌워 표현을 해줘야하는데 저희들이 얻어내고자하는 톤의 진하기는 한정되어 있는 만큼 톤의 변화정도가 큰 B계열의 연필을 이용해서 높은 밀도의 톤을 얻어내게 되면 진하기가 너무 어두워진다는 것이죠. 하지만 H계열의 연필을 이용할 경우 계속해서 톤을 덧씌워 표현을 하더라도 톤의 변화정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높은 밀도의 톤을 얻어내며서도 한정되어 있는... 표현하고자하는 톤의 진하기를 얻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적당히 H계열의 연필을 사용할 경우 종이의 표면질감을 매끄럽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조금 더 균일하게 톤을 표현할 수 있게되는 부수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따라서 정밀화나 조금 더 짙은 농도, 혹은 밀도를 얻어내기 위해서 
H계열의 연필을 포기할 수 없는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톤표현에 있어서 필요성이 강하게 작용하는 계열의 연필인 것이죠.


H계열의 연필을 이용한 밀도 높은 톤                   B계열의 연필을 이용한 밀도 낮은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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