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에서는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 수염 등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털입니다.

하지만 조금 범위를 넓혀서 얼굴 이외에 다른 부분들... 뭐 의복이라든지, 악세사리 등 다른 부분들까지 생각을 하고 또 꼭 사람이라는 주제가 아닌 동물들까지 그리려는 대상의 범위를 넓혀서 생각을 한다면 털이라는 부분의 표현은 상당히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표현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 등을 표현하는 방법인 해칭(Hatching)이라는 터치 기법을 사용하시면 되는 것이죠.

선들의 조합인 털이 최종적으로 어떠한 형태, 그러니까 양감이나 질감적으로 어떻게 형태를 완성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표현방법은 똑같습니다.

문제는 털도 털 나름이지 그 털의 색이 다양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즉 해칭이라는 터치기법은 연필을 이용한 터치기법으로 검게, 어둡게 표현을 하는 것에 적합한 도구인거죠.

그런데 털이라는 것이 검은 털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밝은 털도 있고, 하얀털도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연필을 이용해 이러한 밝은, 하얀털을 표현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물론 연필을 이용해서 표현을 할 수도 있죠.(H계열의 연필을 이용해 밝고 하얀털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밝은 톤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도구인 지우개를 이용해서 표현하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입니다.


즉 지우개를 연필처럼 이용해서 해칭터치를 사용하는 것이죠.

아래 그림과 같이 지우개 끝부분을 날카롭게 자른 다음에 그 날카로운 부분을 이용해서 털 하나하나를 표현해주시면 되는 것입니다.




해칭터치기법이 연필선의 끝을 날카롭게 쳐 올려서 선의 굵기변화, 그리고 선의 진하기 변화를 주는 방법인 것을 감안해서 연필을 이용해 선을 표현하듯이 지우개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똑같이 표현을 해주시면 되는 것이죠.

다시말해 도구가 연필에서 지우개로 바뀌었다 뿐이지 표현의 방법은 똑같다는 것입니다.

털의 형태에 맞게끔 지우개를 이용해 해칭을 해주시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지우개라는 것이 그렇게 정밀한 표현을 하기에는 부적합한 도구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우개를 이용한 해칭표현을 하더라도 부분적으로는 잘못표현되는 부분들도 있을 것이고 또 형태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생겨나게 됩니다.

그럼 그런 부분들은 어떻게 해야되느냐?

연필을 이용해 톤을 더 표현한다거나 형태를 다듬어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형태를 다듬어 주시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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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우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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