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점(點), 선(線), 면(面)을 구분짓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하나같이 형으로 대변되는 것이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저희들은 이들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개념적으로 정의하기가 용이 할 뿐 아니라 저희들이 이해하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쉽게 정의된 개념으로 생각을 한다면 소묘라는 것은 [선으로 그려지는 회화표현으로 모든 예술의 기초]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소묘가 선으로 그려지는... 선의 표현이라는 것이죠.

선은 모든 형과, 형태의 기본요소입니다.

따라서 이 선의 다양한 변형과 조합으로 저희들은 다양한 형태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즉 이세상에 존재 할 수 있는 모든 형태들을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시화 할 수 없는 추상적인 형태들,

존재자체가 불가능한 듯한 형태들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단순한 사각형이나 육면체를 표현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형태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죠.

여러분들 중에는 해보신 분들도 있을 테지만


아침먹고 땡~♬ 점심먹고 땡~♬ 저녁먹고~땡♬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오네요~


지렁이 세마리 기어가네요~ 아이고 무서워 해골 바가지~♬


라고 하면서 해골바가지(?)를 그리는 노래와 그림이 있습니다.





사실적인 관점이나 해부학적인 관점으로는 말도 안되는 그림이죠.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자하는 것은 이 해골바가지형태의 정확성이나 현실성이 아니라 

다양한 선들의 조합과 변형으로 

특정한 대상을 지징할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 냈다 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라는 것이죠.

간단한 직,곡선의 변형과 조합으로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고 나아가서 굉장히 추상적인 형태들까지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잭슨폴록의 작품을 보면 저희들은 추상적인 선의 조합과 변형은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Number14(Gray)


물론 잭슨폴록의 작품이 선으로 그어진... 그려진 그림이라기 보다는 물감이 뿌려지면서 만들어진 무작위적인 형태와 선의 생성적인 느낌과 의미가 강하지만 아무튼 결과적으로 만들어진것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가진 선과 점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것이 선의 조합에 따른 추상적인 형태표현에 굉장히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는거죠.

아무튼 이런식으로 선의 다양한 조합과 변형을 통해서 저희들은 단순한 형태에서부터 굉장히 추상적인 형태까지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말은 역으로 단순한 형태든 복잡하고 추상적인 형태든...

어떠한 형태를 만들어내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선의 조합과 변형이 필요하다 

잘해야한다라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잘그린 그림과 못그린 그림...

물론 선과 형태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이세상에 못그린 그림이라는 것은 없겠습니다만 저희가 그리려하는 것이 초상화이고... 인물을 닮게 그려내는 것에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생각을 하게 되면 잘그린 그림과 못그린 그림의 차이는 분명하게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러한 차이에서 조금 더 잘그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저희들은 선의 변형과 조합을 잘해야 될 필요가

있는 것이고 어떻게 변형과 조합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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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우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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